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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LGD, 4Q 영업익 9040억원...전년 比 139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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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사진=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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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안석현박찬길 기자]LG디스플레이가 제품 평균 판매 단가(ASP)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대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9360억원, 영업이익 90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무려 1392%가 늘어났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80%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 실적이 이처럼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은 디스플레이 ASP 상승 덕분이다. 작년 4분기 ASP는 1m⊃2; 당 642달러로, 2015년 4분기 632달러보다 1.6% 올랐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이 38%, 모바일용이 31%, 노트북PC용 17%, 모니터용 14%를 각각 차지했다. 2015년 4분기와 비교하면 TV용은 4%포인트 증가하고, 모바일용은 1%포인트 줄었다.

한편 올해 1분기는 계절적인 비수기 진입 탓에 매출 및 영업이익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6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7300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출하 면적은 8% 감소하고, ASP는 9%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수기 진입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를 TV 패널 가격 증가로 일부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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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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