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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삼성전자 "올해 9조3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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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삼성전자는 올해 총 9조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행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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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총 9조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후 소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6년 주주환원 재원 중 배당 후 잔여분인 8조5000억 원과 2015년 잔여 재원인 8000억 원을 합한 규모다. 거래량 등을 따져 3~4회에 걸쳐 분할해 진행되고 매입 완료 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1회차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한 삼성전자는 25일부터 시작해 3개월 내 완료할 예정이며 보통주 102만주, 우선주 25만5000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삼성전자는 주당 보통주 2만7500원, 우선주 2만7550원의 2016년 기말 배당을 결의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한 2016년 주당 배당금은 2015년 대비 약 36% 증가한 수준이다.

2016년 총 주주환원은 잉여현금흐름 24조9000억 원의 50%인 약 12조5000억 원이며, 이 중 약 4조 원이 배당으로 지급되는 것이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에서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뺀 수치다.

앞서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2016년과 2017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이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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