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세계 투자은행들, 한국경제 2.4%성장 전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무라 2.0% JP모건 2.3% 예상

CBS노컷뉴스 이재기 기자

씨티은행 등 10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제시한 평균 성장률도 2.4%로 한국은행이 최근 제시한 수정전망치 2.5%보다 낮았다.

1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등 10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2017년 한국 국내총생산 실질성장률이 평균 2.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한국은행이 내놓은 올해 경제성장률 2.5%보다 낮은 것으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한국의 새해 경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나타내준다.

일본 노무라는 올해 한국 성장률을 2.0%로 전망했고, 바클레이, JP모건, 모건스탠리는 각각 2.3%로 전망했으며 씨티은행, 도이치방크, 골드만삭스는 2.4%, UBS는 2.6%였다.

BNP파리바는 2.8%, BoA메릴린치 2.9%로 다른 은행에 비해 높은 전망치를 내놨다.

국제 투자은행들이 새해 한국경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소비부진과 부동산 가격 하락, 최순실게이트 등의 요인이 있는데다 한중간 사드분쟁, 트럼프 행정부 출범,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등 대외 경제여건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글로벌 IB들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평균 6.4%로 전망했고 세계 성장률은 평균 3.4%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