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중국, 추락하는 경제성장률 전망...'구조조정'이 구원투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코노믹리뷰

출처:뉴시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경제성장률을 올해 6.6%에서 2017년 6.2%, 2018년 6.0%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중국 구조조정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중국 차이신과 계면 등에 따르면 IMF는 최근 ‘중국과의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구조조정 성공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단적으로는 국유기업 개혁 성공시 매년 GDP의 0.3~0.9%에 달하는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이미 각 지방정부별로 과잉생산 업종의 인수합병 확대 및 장기 적자기업 퇴출을 지시했으나 지방정부들은 구조개혁에 소극적인 상황이다.

또 IMF는 국유기업에 대한 음성적 지원을 없애고 물류ㆍ전기ㆍ통신 같은 분야에 민간 기업 참여를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중국 GDP의 145%에 달하는 기업부채에 대해 잠재적 리스크가 크다고 평가했다. 정부 주도하에 무분별한 신탁 대출을 줄이고, 국유기업과 금융부문의 위험 자산 가격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은행이나 채권자별 손실 분담액, 이에 따른 자본금 영향도 명확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성규 기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