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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경기지역 사흘째 단비…가뭄해갈 여전히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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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지역에 사흘째 단비가 내리고 있지만 가뭄해갈에는 여전히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8일 오후 4시 현재 도내 전역에서 10~79.5㎜의 누적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용인시로 이날 새벽 시간당 6.5㎜의 강수량을 보이는 등 현재까지 79.5㎜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수원시 35.2㎜, 파주시 37.1㎜, 양평군 34.5㎜, 여주시 34.5㎜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30~40㎜의 비가 내렸다.

화성시는 누적 강수량 8.5㎜로 가장 적은 양의 비가 내렸다.

이번 비로 인해 도 소방당국에 접수된 침수 등 피해상황은 현재까지 없다.

기상청은 9일 오전 6시까지 도내 전역에 2~1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가 해갈에 일정부분 도움은 됐지만 내린 비의 양이 전국 평년대비 부족 강수량(462.5mm)보다 월등히 적어 완전한 해갈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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