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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강원 춘천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신혼여행 중 중동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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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신고됐다. 메르스 종식 두달여 만이다.

21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께 춘천지역내 한 소아과에 방문한 A씨(25·여)가 미열과 오한 증상을 호소했다. A씨는 이달 초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가던 중 중동지역을 경유해 낙타탑승체험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아과는 진료 당시 A씨의 체온이 37.5~38.5도를 기록해 춘천시 보건소에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했다.

시 보건소는 즉시 A씨를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송하고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시켰다. A씨는 당일 실시한 1차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

2차 검사 결과는 이날 저녁 9시께 발표된다.

시 보건소는 A씨의 증상이 나타난 19일 오전 11시 이후 접촉한 의료진, 병원 환자 등 33명에 대한 능동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메르스 의심환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했네" "메르스 의심환자, 중동에서 낙타탑승체험을?" "메르스 의심환자, 국립중앙의료원에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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