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권은희 의원, 보수단체 고발 1년 만에 검찰 소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41)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재판에서 거짓 증언을 했다는 혐의로 30일 검찰에 소환됐다.

2012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으로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했던 권 의원은 김용판 당시 서울경찰청장이 국정원 직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보류하라는 전화를 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 시민단체는 김 전 청장에 대한 무죄가 확정되자 지난해 7월 권 의원을 모해위증 혐의로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신 부장검사)는 1년 만에 권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모해위증죄는 형사사건 피의자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법정 증인이 허위 진술을 했을 경우 적용된다. 그러나 권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