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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2차 안심대출 신청 오늘 마감…어제까지 9조5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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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

안심전환대출 2차 판매 마지막 날인 3일 서울 충정로1가 NH농협은행 본점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안심전환대출 상담 및 신청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에 재판매된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물량이 나흘간 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2차 신청자 모두 대출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위원회는 2차 안심전환대출 신청 넷째 날인 2일까지 10만6846건, 9조5160억원어치가 신청됐다고 3일 밝혔다.

2차 대출 한도가 총 20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마지막 날 물량으로 10조5000억원이나 남아 자격요건만 충족하면 신청자 모두가 대출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차 대출 때는 신청자가 가장 많이 몰렸던 지난달 27일 7조원 남짓 신청됐다.

금융위는 2차 안심대출 신청액이 13조∼15조원 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 상황이 이어진다면 조건을 충족하는 신청자 모두가 대출받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신청액이 20조원을 넘어서면 주택가격 순으로 선별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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