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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임종룡 "안심전환대출 월 한도 5조원 넘길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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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승진 기자]

노컷뉴스

임종룡 금융위원장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내일 시중은행에서 일제히 출시되는 안심전환대출의 월간 한도가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안심대출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많을 경우 5조원으로 설정한 월간 한도를 상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어 "안심대출이 처음 출시될 때 창구에서 혼란이 없어야 한다"면서 "당국이 금융회사와 충분히 협의해 현장에서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금융당국은 안심대출의 월간 한도를 5조원으로 정했다. 지점 1곳당 7명 정도가 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 규모다.

안심전환대출은 은행권 단기·변동금리·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바꿔주는 대출로 '조기완판' 가능성이 제기됐다.

취급은행은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외환 등 총 16곳이다. 만기는 10·15·20·30년으로 돼 있다.

대부분 은행들이 5년마다 금리가 조정되는 '금리조정형' 대출금리는 연 2.63%, 만기일까지 동일한 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은 2.65%로 금리를 정했다.

대출기간이 1년이 넘고 9억원 이상 고가 주택 소유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택담보대출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sj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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