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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통합 청주시 출범식’에 박대통령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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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지방선거뒤 첫 지방방문

이승훈 시장 청와대 찾아 요청

서문시장 들러 삼겹살 간담회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을 합친 통합 청주시의 출범식이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박 대통령과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2010년 7월1일 통합 창원시 출범 때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았던 터라 박 대통령의 참석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통합 청주시 출범은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으로 지역 주민이 자율적으로 통합을 이룬 큰 의미가 있다. 국토의 중심에 있는 청주는 수도권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이다. 정부는 통합 청주시 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승훈 청주시장 등 충북지역 주요 인사 260여명과 오찬을 함께했다.

박 대통령의 참석은 청주시의 적극적인 ‘구애’로 성사됐다. 최복수 부시장 등이 지난 2~3월께 수차례 참석을 요청한 데 이어 이승훈 시장도 당선자 시절 청와대를 직접 찾아 출범식 참석과 청주지역 방문을 간청했다.

박 대통령은 근처에 있는 전통시장인 청주 서문시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6·4 지방선거 이후 첫 지방 방문이자 민심 행보였다. 박 대통령은 서문시장 상인회관 사무실에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상인 10명과 즉석 간담회를 했으며, 한 삼겹살 식당에 들러 시민이 건넨 삼겹살을 맛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삼겹살은 위아래 가리지 않고 서민들이 소통하는 음식이다. 청주뿐 아니라 세계 속의 유명 시장이 될 수 있게 노력해 달라. 정부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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