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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김형식 서울시의원, 빚 독촉 못 이겨 청부살해…'현직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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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서울특별시의회 제공


김형식(44) 서울시의원이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됐다.

김형식 의원이 빚을 갚지 않으면 지방선거 출마시 훼방을 놓겠다고 협박한 60대 지인을 살해하도록 교사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강서구 제2선거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김형식 의원은 수도권의 한 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운동권 계열 학생회를 이끌었던 바 있다.

김형식 의원은 총 101건의 입법 발의를 할 정도로 의정활동에도 충실했던 인물이지만 지난 3월 60대 재력가 피살사건이 김 의원의 계획하에 벌어진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김형식 의원은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의자이자 김형식 의원의 친구인 팽 모씨의 진술이 구체적인데다 증거가 분명해 혐의를 벗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식 서울시의원 청부살해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형식, 현직 의원이 청부살해라니" "김형식, 이런 일은 영화에서만 벌어지는 줄" "김형식, 어떻게 사람을 죽이라고 할 수 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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