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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파키스탄 북서부서 美드론 공습으로 최소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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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마바드=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파키스탄 북서부 부족 지역에서 11일 오후 미 드론(무인기) 공습으로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우르두어 TV가 보도했다.

미 드론은 아프가니스탄 접경 북와지리스탄 미란샤 지역에서 무장세력 은신처로 추정되는 가옥 2채를 향해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하루 전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내각회의에서 테러범 척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카라치 공항에서 파키스탄 탈레반의 테러 공격으로 테러범 10명 등 40명이 숨졌으며 20여 명이 부상했다.

이날 미 드론 공습은 지난 2013년 12월25일 이후 처음이다. 현지 관측통들은 카라치 공항 테러로 파키스탄 정부와 탈레반의 평화협상에 대한 마지막 희망이 깨지면서 미 정부와 파키스탄 측이 이번 공습을 조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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