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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北무인기 코미디' 주장했던 정청래, 이번엔 짧게 한마디한다며 "국방 장관 파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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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보낸 무인기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8일 경기 파주와 백령도, 강원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 3대가 모든 북한에서 발진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국방부의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 “그렇다면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파면·해임하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짧게 한마디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의원은 그러나 이번 국방부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서는 반박하지 않았고, 자신의 과거 주장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도 하지 않았다.

정 의원은 지난달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북한에서 날아온 무인기가 아닐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북한 무인기라며 소동을 벌인 것에 대해 언젠가 누군가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날이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인기에 ‘광명납작체’가 아닌 ‘아래아 한글’ 서체가 붙어 있는 점 ▲ 12kg짜리 무인기가 5kg 연료를 장착하면 뜰 수가 없다는 일부 주장 ▲ 무인기 배터리 뒷면 일련 번호가 주체 등 한글이 아닌 영어 ‘S’로 시작하는 점 등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특히 “북한 무인기라고 주장하는데 왜 ‘아래아한글’ 서체가 붙어 있느냐. 이건 코미디”라고 하기도 했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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