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온라인상에서는 지난달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가 중국의 과학기술장비 판매업체인 차이나트랜컴테크놀로지가 팔고 있는 무인기 모델과 동일 기종이며 이 업체가 북한에 판매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트랜콤테크놀로지 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일에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이같은 무인기를 공개적으로 판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사가 판매중인 무인기를 누가 제조했는지는 밝히길 거부했다.
차이나트랜콤테크놀로지는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중인 12개의 무인기 타입을 게시해 놓고 있다.
앞서 미국의 북한전문 인터넷 매체인 노스코리아테크는 한국에서 발견된 무인기가 차이나트랜콤테크놀로지의 Sky-09H모델이거나 북한이 이 모델을 기초로 변형한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베이징|오관철 특파원 okc@kyunghyang.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