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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100만원 내야 강남 산다”...서울 평균보다 30만원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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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초·성동구 월세 80만원 달해


서울 도심 전경. (매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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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원룸(전용 33㎡ 이하) 월세가 1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지난 2월 서울 연립·다세대 임대차 거래 중 전용 33㎡ 이하 원룸 전·월세를 분석한 결과 서울 평균 월세는 67만원 수준이었다. 평균 월세를 산출하기 위해 보증금은 1000만원 기준으로 맞춰 계산했다.

자치구별로 원룸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97만원)였다. 서울 평균보다 30만원 비쌌다. 이어 용산구(81만원), 서초구(77만원), 성동구(77만원) 순이었다. 영등포구와 중랑구도 각각 74만원으로 70만원을 넘어섰다. 강북구(53만원), 노원구(48만원), 도봉구(43만원) 등은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저렴했다.

원룸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746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 평균(2억535만원)과 비교하면 6932만원 비쌌다. 이어 강남구(2억4145만원), 영등포구(2억3213만원), 용산구(2억2424만원), 성동구(2억2167만원) 순이었다. 도봉구(1억5595만원), 종로구(1억1694만원), 노원구(1억971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원룸 전세 보증금이 저렴했다.

서울에서 평균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였다. 지난 1월 66만원에서 2월 77만원으로 한 달 만에 11만원(16.7%) 상승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강북구가 가장 많이 올랐다. 1월 9796만원에서 2월 1억2791만원으로 2996만원(30.6%)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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