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서버 과부하 발생, 이미지 생성 시간 늦어져
올트먼 CEO "일부 사용 제한 등 정상화 진행중"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27일(현지시간) "오픈AI의 GPU가 녹아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챗GPT이미지 생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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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오픈AI가 주초에 선보인 새로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챗GPT 4o(오) 이미지 제네레이션'(ChatGPT 4o Image Generation·이하 챗GPT 이미지)' 인기로 오픈AI의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챗GPT 이미지를 이용한 각종 이미지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등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실사 사진이 아닌 챗GPT 이미지가 생성한 사진으로 바꿔놓은 상태다.
오픈AI CEO 올트먼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X에 "사람들이 우리의 새로운 챗GPT 이미지를 활용해 만들어 낸 이미지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때문에 우리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녹아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챗GPT 무료 사용자에 대한 이용 건수 제한도 소개했다. 올트먼 CEO는 "챗GPT 무료 가입자는 챗GPT 이미지를 활용해 앞으로 하루 당 3개의 이미지만 생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오픈AI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 '달리'(DALL-E)3 을 챗GPT 이미지로 대체했다. 챗GPT 이미지는 오픈AI의 생성형 AI 모델 'GPT-4'의 텍스트 이해 능력과 고급 이미지 생성 기능이 탑재돼 작용한다. 때문에 챗GPT이미지는 달리3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까다로운 이용자가 원하는 정확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오픈AI는 지난 2021년 1월 달리를 처음 출시했고 지난 2022년 4월 개선된 달리 2를 내놓은 후 지난 2023년 9월에 달리3을 공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미지 생성 AI를 업그레이드하는 중이다. 오픈AI는 챗GPT 이미지가 달리3을 완전히 대체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달리3에 익숙한 이용자를 위해 달리3 서비스는 시간을 두고 중지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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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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