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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LG이노텍, 구미 사업장 6000억원 투자…'FC-BGA·카메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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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기자]

LG이노텍은 25일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6000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사진 왼쪽부터)/사진=LG이노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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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경북 구미 생산기지에 6000억원을 투자한다.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와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캐파) 확대를 위해서다.

LG이노텍은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 6000억원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 기간은 오는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FC-BGA 양산 라인 확대와 고부가 카메라 모듈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 구미 사업장에 1조4000억원을 투입해 '드림 팩토리'를 구축했다. 드림 팩토리는 인공지능(AI) 로봇 가상모델(디지털 트윈) 등 스마트 공장이다. 작년 12월 PC용 FC-BGA 양산을 개시했다. 올해는 추가 고객 발굴과 유리기판 등 차세대 기판 기술 내재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LG이노텍의 추가 투자는 구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미시는 LG이노텍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구미는 LG이노텍 핵심사업의 기반이 되는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구미 지역사회와 협력회사가 동반 성장하며 최고의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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