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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9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2024년 연간 순이익 41% 증가, AI 투자 본격화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텐센트가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9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9일 발표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IT 공룡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1,724억 5천만 위안(약 34조원)을 기록했다.
비국제회계기준 영업이익은 594억 8천만 위안(약 12조원)에 달했으며, 연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6,602억 5,700만 위안(약 133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비국제회계기준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2,227억 위안(약 45조원)으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중국 내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1,397억 위안(약 28조원)을 기록했으며, 해외 매출은 9% 증가한 580억 위안(약 11조원)에 달했다. 텐센트 관계자에 따르면, 수년간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는 장수게임이 2023년 12개에서 2024년에는 14개로 증가했다.
마케팅 서비스 부문은 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350억 위안(약 7조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연간으로는 20% 증가한 1,213억 7,400만 위안(약 24조원)을 기록했다. AI 기반 추천 알고리즘의 도입으로 동영상 서비스 스핀하오 및 위챗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
핀테크와 기업서비스 부문은 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561억 위안(약 11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간으로는 4% 증가한 2,119억 5,600만 위안(약 42조원)에 달했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률은 47%로 개선되었다.
텐센트는 AI 전략이 본격적인 투자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2024년 연구개발 투자액은 706억 9천만 위안(약 14조원)으로, 7년간 누적 3,912억 위안(약 79조원)을 투자했다. 회사는 '자체 개발 + 오픈소스' 다중 모델 전략을 기반으로 AI를 전 제품군에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훈위엔-T1의 가격은 입력 비용이 100만 토큰당 1위안(약 202원), 출력 비용이 100만 토큰당 4위안(약 808원)으로 책정되어 경쟁사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딥시크의 표준 시간대 가격 대비 1/4 수준으로,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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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역대 최고 실적 달성 부제목...자동차·스마트폰 동반 성장으로 매출 35% 증가, 전기차 사업 흑자 전환 기대
샤오미가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18일 발표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이 기술 대기업은 연간 매출 3,659억 1천만 위안(약 73조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
스마트폰 사업은 샤오미의 핵심 수익원으로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1,918억 위안(약 38조원)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출하량은 15.7% 증가한 1억 6,900만 대에 달했다.
시장조사기관 캐널리시스(Canalys)에 따르면, 샤오미는 2024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3.8%의 점유율로 18분기 연속 3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가 전년 대비 5.2% 상승한 1,138.2위안(약 23만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샤오미 15 시리즈가 출시된 4분기에는 평균 판매가가 1202.4위안(약 24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동차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뚜렷했다. SU7 Ultra 출시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샤오미 15 Ultra의 판매량이 8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제품 출하량도 크게 증가했다. 에어컨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680만 대, 냉장고는 30% 증가한 270만 대, 세탁기는 45% 증가한 190만 대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인터넷 서비스 부문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341억 위안(약 6조 8,92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인터넷 서비스 매출이 30% 증가한 110억 위안(약 2조 2,23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전체 인터넷 서비스 매출의 32.2%를 차지했다.
전기차를 포함한 신사업 부문의 매출은 328억 위안(약 6조 6,298억원)에 달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3월 첫 전기차 모델인 SU7을 출시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당초 10만 대였던 연간 판매 목표를 13만 대로 상향 조정했으며, 실제 판매량은 13만 6,854대를 기록했다.
다만 자동차 사업은 아직 적자 상태로, 신사업 부문 전체 적자는 62억 위안(약 1조 2,532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샤오미는 올해 판매 목표를 기존 30만 대에서 35만 대로 상향 조정하며 손익분기점 돌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업계 관계자들은 샤오미의 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중국 내 전기차 스타트업 중 연간 36-45만 대 판매량을 기록한 리오토(Li Auto), 세레스(SERES), 리프모터(Leap Motor) 등이 이미 흑자 전환에 성공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샤오미는 SU7에 이어 SUV 모델인 YU7과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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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둬둬, 성장세 둔화에도 견고한 실적...4분기 매출 24% 증가했으나 성장률 지속 하락, AI 투자 확대 움직임
중국 이커머스 공룡 핀둬둬(拼多多)가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성장률 둔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20일 발표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핀둬둬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1,106억 1천만 위안(약 22조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한 274억 4,700만 위안(약 5조 5,47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대비 59% 증가한 3,938억 3,600만 위안(약 79조원), 순이익은 87% 증가한 1,124억 3,500만 위안(약 22조원)에 달했다.
그러나 핀둬둬의 성장 속도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89.68%였던 매출 성장률이 2024년에는 59%로 하락했으며, 2024년 각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130.66%, 2분기 85.65%, 3분기 44.33%, 4분기 25.45%로 지속적인 둔화 추세를 나타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온라인 마케팅서비스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570억 1,100만 위안(약 11조원)을 기록했으며, 연간 매출은 29% 증가한 1,979억 3,400만 위안(약 40조원)이었다.
거래 수수료 부문에서는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535억 9,900만 위안(약 10조원), 연간 매출은 108% 증가한 1,959억 190만 위안(약 39조원)으로 집계됐다.
비용 측면에서는 연간 총 수익 비용이 전년대비 68% 증가한 1,539억 위안(약 31조원)으로, 이행 비용과 결제 처리 수수료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운영비용은 판매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1,315억 1,300만 위안(약 26조원)에 달했으며, 판매 및 마케팅 비용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1,113억 위안(약 22조원)을 기록했다.
한편, 핀둬둬는 AI 분야에서 다른 중국 인터넷 대기업들보다 상대적으로 신중한 행보를 보여왔으나, 최근 전자상거래 추천 대형 모델팀을 내부에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의 책임자는 바이두(百度)의 광고 플랫폼 관련 기술 및 시스템을 담당했던 펑차오(凤巢)의 핵심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핀둬둬는 여전히 강력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성장 속도 둔화와 AI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향후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핀둬둬가 AI 기술 투자를 확대하며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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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투안, 4분기 영업이익 280% 급증...중국 생활서비스 플랫폼, AI 전략 가속화하며 글로벌 확장 본격화
중국 최대 생활서비스 플랫폼 메이투안(美团)이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21일 발표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메이투안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한 884억 8,700만 위안(약 17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80.7% 급증한 66억 9,300만 위안(약 1조 3,525억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비국제회계기준 순이익 역시 125.1% 증가한 98억 4,900만 위안(약 1조 9,90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실적에서도 메이투안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3,375억 9,200만 위안(약 68조원), 영업이익은 174.6% 증가한 368억 4,500만 위안(약 7조 4,456억원)을 기록했다. 비국제회계기준 순이익은 88.2% 증가한 437억 7,200만 위안(약 8조 8,454억원)에 달했다.
사용자 기반도 크게 확대되어 연간 사용자수는 7억 7천만 명을 돌파했으며, 연간 활성 가맹점수는 1,450만 개로 증가했다.
메이투안의 핵심 사업인 로컬 비즈니스 부문은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9% 증가한 655억 6,600만 위안(약 13조원)을 기록했다. 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60.9% 증가한 129억 위안(약 2조 6,068억원)으로 나타났다.
즉시 배달 서비스는 4분기 중 하루 최고 9,800만 건의 주문을 처리하는 기록을 세웠다. 외식 배달 부문에서는 '브랜드 위상점' 등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강화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켰다.
산꼬우(闪购) 서비스는 3,4선 이하 도시에서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잡았으며, 2024년에는 5,600개 이상의 대형 소매업체와 41만 개의 지역 소상인, 570개 이상의 브랜드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승차공유 서비스와 동네 공동구매 등 신사업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5% 증가한 229억 2천만 위안(약 4조 6,316억원)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부문의 영업손실이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21억 7,600만 위안(약 4,397억원)으로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메이투안은 글로벌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시작한 키타(Keeta) 서비스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사용자수와 주문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메이투안 CEO 왕싱(王兴)은 AI 분야에서 공격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이투안의 AI 전략은 'AI at work', 'AI in products', 'Building LLM'의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메이투안은 2025년까지 AI 및 자동화 배송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자체 인공지능 대형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글 : 허민혜(min3hui4@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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