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도 미니밴 새 모델 잇따라
그래픽=이진영 |
◇고급화·개인화로 달라진 미니밴
‘미니밴’은 일반 승용차보다 차체가 크면서, 뒷좌석 문을 밀어서 열고 닫는 방식의 차량을 말한다. 과거에는 학원 셔틀버스와 통근 차량, 혹은 영업용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이제는 각 고객의 수요에 맞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해진 데다, 특히 고급 기능을 다양하게 탑재하면서 패밀리카로 이용하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요타 ‘알파드’는 기아 카니발·현대차 스타리아 양강의 아성에 도전하는 대표 차종으로 꼽힌다. 2002년 출시 후 3세대에 걸쳐 업그레이드된 알파드는 2023년 9월 출력이 최대 250마력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차종을 내놨다. 특히 비행기 비즈니스석을 연상케 하는 2열 좌석에는 다리 받침대는 물론, 시트 자세와 공조, 조명, 오디오 등을 조작할 수 있는 스마트폰 형태의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혼다도 1994년 이후 30년 넘게 이어온 오디세이 라인업의 새 모델인 ‘2025년형 뉴 오디세이’를 지난달 말 공식 출시했다. 뒷좌석 상단에 12.8인치 모니터를 장착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외부 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터넷만 연결하면 유튜브나 OTT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렉서스는 의전용 법인차로 인기가 높은 미니밴 LM 시리즈의 신형 모델인 ‘The All-New LM 500h’를 작년 7월 국내에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도 성장 전망
PBV(목적 맞춤형 차량)의 등장과 인포테인먼트 고급화 등에 힘입어 국내 미니밴 시장은 올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기아는 올 하반기 중으로 PBV 첫 모델인 ‘더 기아 PV5’를 내세워 PBV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승객들이 탑승할 수 있는 ‘패신저’, 2열부터 짐칸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카고’, 고객의 세분화된 요구 사항을 반영하는 ‘컨버전’ 모델 등으로 나눠서 출시된다. 기아 관계자는 “PV5는 PBV 라인업의 첫 모델로, 고객 사용 목적에 맞게 차량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중형 PBV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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