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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여성과 결혼할래요"…日여성과 결혼한 韓남성 4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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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시가 개성있고 특별한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공공예식장을 운영하는 결혼협력업체를 대폭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12.1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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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국제결혼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의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은 총 11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840건과 비교해 무려 40%나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결혼 건수가 2020년 이후 4년 만에 20만 건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 남성-일본 여성 부부의 증가세가 유독 눈에 띄었다.

전반적인 국제결혼 비중도 높아졌다. 작년 외국인과 혼인은 2만1000건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한국 남성이 외국인 여성과 혼인한 경우는 6.2%, 한국 여성이 외국인 남성과 혼인한 경우는 2.6% 늘었다.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베트남이 32.1%로 가장 높았고, 중국(16.7%), 태국(13.7%)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7.5%로 네 번째다.

외국인 남편의 국적은 미국(28.8%), 중국(17.6%), 베트남(15.0%)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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