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환기 후보 선대본, 경찰·선관위에 각각 고발장 접수
변 후보, 21일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박 후보 부동산 투기의혹 제기
박 후보, 30년 지난 땅 매입을 알박기식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몰아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국민의힘 박환기 거제시장 후보 선대본은 변광용 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 및 선거 부정 방지법 위반 혐의로 거제경찰서와 거제시선관위에 각각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은 26일 고발장 접수 모습.(사진=박환기후보선대본 제공).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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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됐다.
26일 국민의힘 박환기 거제시장 후보 선대본은 변광용 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 및 선거 부정 방지법 위반 혐의로 거제경찰서와 거제시선관위에 각각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 선대본은 ”지난 21일 오후 7시40분부터 KBS창원에서 진행된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박 후보의 부인 유명희씨의 토지거래와 관련, 허위의 사실을 유포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을 위반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선관위는 동일한 고소장이 접수된 경찰에 사건을 이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 선대본은 ”박 후보의 부인이 장평에 대토용 땅을 매입한지 약 30년 가까이 지났다. 변광용 후보가 이 땅을 알박기 식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몰아간 것은 박 후보를 악의적으로 흠집내려는 의도“라고 했다.
토론회 과정에서 변 후보가 문제로 삼은 장평동 809번지(281㎡)와 장평동 산 30번지(417㎡) 땅은 1997년 매입했으며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한 거제 장평 2택지 개발사업(2002년 6월 착수일/2007년 준공)에 수용되고 남은 잔여지라고 밝혔다.
선대본은 "이날 변 후보는 처음부터 이 토지를 투기 목적으로 매수했다고 모호하게 설명하고 박후보의 해명을 허위라고 했다. 이후 이를 선거에 활용하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악의적으로 편집된 영상과 정보를 유통시켰다"고 주장했다.
또한 “변광용 후보는 4년간 거제시장을 재임했다. 박환기 후보가 수용이라는 표현을 했으면 신중하게 발언했어야 했고 수용되는 토지가 결코 경제적 이득이 없다는 사실을 알 위치인데도 하지 않은 것 역시 악의적”이라고 판단했다.
박환기 후보 선대본은 “변광용 후보는 토지매입과 매매시점 차이가 17년이나 됨에도 투기의혹을 그치지 않고 있다. 선대본이 파악한 바로는 인근 토지 중에는 최고 1㎡당 211만7496원에 이르기도 해 박 후보 부인명의의 땅(69만6000원, 56만9000원)은 이 사례보다 극히 적은 금액"이라고 반박했다.
선대본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인 상상만으로 박환기 후보 배우자 및 본인을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 의혹으로 매도한 것은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된다. 또 변 후보는 TV토론 후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나 이 절차 없이 허위사실을 언론에 유포한 것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악의적인 행위로 간주, 변광용 후보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으로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토지거래에 불법이 없었고 매입시기가 지금으로부터 30여년 전이다. 특히 매매시기가 서로 다른 땅을 비교해 땅값을 두베 세배 비싸게 팔았다고 허위의 사실을 공표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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