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짓누르는 美관세 이슈
당국개입·외인 증시 유입에
원달러 1470원 터치는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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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목전에 두고 당국 개입 추정에 상승을 멈췄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8원 오른 1462.7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4일 종가(1461.8원) 이후 첫 1460원대다.
1466.5원에 장을 나선 환율은 한때 1470원을 위협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진정세를 보였다. 이날 환율은 달러화 강세화와 더불어 엔화 및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약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만 봤을 때 환율이 1470원을 터치했어도 무방한 장이었다”면서도 “외환 당국의 개입으로 인해 진정세를 띤 게 아닌 가 싶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 증시 유입도 환율 상승을 제한시키는 요인이 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03포인트(0.23%) 오른 2643.13으로 장을 끝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하면서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순매수세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외국인 홀로 8475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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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kh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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