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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토)

이슈 미술의 세계

3월 21일 어린이청소년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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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박물관 여행



한겨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에는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다. 페르메이르의 ‘우유 따르는 하녀’가 있어서 연일 북적인다. 전시물을 통해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만날 수 있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박물관,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 등 세계의 박물관에 관한 안내서.





에바 벵사르 글, 뱅자맹 쇼 그림, 이세진 옮김, 아이스크림미디어, 2만2000원.









♦4x4의 세계



한겨레





하반신 마비 장애로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호는 병실 천장을 보며 빙고를 한다. 병원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고 또 읽는 것도 취미의 하나다. 책을 읽다가 또래 친구의 그림을 발견하고 메모를 남긴다. 새롬이와의 쪽지 주고받기가 시작되고 호는 “가볼 수 없는 데를 가고 할 수 없는 일을 하”기 시작한다.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동화부문 대상 수상작.





조우리 글, 노인경 그림, 창비, 1만3800원.









♦봄이 오리



한겨레





오리 장난감을 들고 아이는 밭에 나가 트라이앵글 연주를 시작했다. 땅속 흙들이 움직이고 뾱! 하고 싹이 난다. 오리가 꽥 소리를 내자 지상의 오리들도 노래를 부른다. 싹은 꽃이 되고 오리의 소리도 커진다. ‘가을이 오리’에서 오리의 발자국으로 가을의 단풍을 표현했던 한연진 작가가 ‘봄이 오리’에서는 봄을 겨울의 침묵을 깨는 시끌벅적한 때로 그려냈다.





보림, 1만5000원.









♦울프스텅



한겨레





소년 사일러스 앞에 늑대가 나타난다. 늑대는 다리를 절고 있다. 늑대가 사라지고 여우가 나타난다. 여우는 사람처럼 말하고 늑대의 행방을 묻는다. 여우는 늑대를 노예로 부리는 옆 마을의 독재자다. 언어장애가 있는 소년과 말하는 여우 등을 내세워 말의 본질과 치유 기능을 이야기하고, 말이 만들어내는 질서에 관해 질문한다.





샘 톰슨 글, 안나 트로모프 그림, 정회성 옮김, 책읽는곰, 1만6000원.









♦나민애의 동시 읽기 좋은 날



한겨레





나민애 서울대 교수이자 시 큐레이터가 아이들과 읽을 35편 시를 고르고 어떤 주제로 이야기할지 던져준다. “국자가 저토록 크니 하늘나라에선 모두 배부르겠네” 김유진의 ‘북두칠성’ 시는 한국의 민간 신앙을 이야기하기에 좋다. 몇몇 시에 있는 QR 코드는 ‘딩동댕 유치원’의 ‘와우~떠오른다, 시’로 연결된다.





나민애 글, 최도은 그림, 김영사, 2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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