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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할수록 혜택 풍성”…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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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도입 목표 시스템 구축

포인트 적립·관광지 할인도

제주도는 지난 2월28일부터 3월12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개최한 팝업행사에서 키오스크를 활용해 디지털 관광증 사전 가입을 받았다. 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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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올해 하반기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적립과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인 ‘제주 디지털 관광증’을 선보인다.

제주도는 “오는 9월 도입을 목표로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주 디지털 관광증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증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는 ‘제주 멤버십’ 제도다. 제주 방문 횟수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된다.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여행보조금을 지급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공영·사설 관광지 등 도내 각종 시설에 대한 할인 혜택도 있다.

제주를 자주 방문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이 때문에 도는 디지털 관광증 발급을 통해 제주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여행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디지털 관광증 발급 목표는 10만명이다. 앞서 도가 지난 2월28일부터 3월12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디지털 관광증 사전 가입 신청 이벤트를 벌인 결과 8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관광증은 맞춤형 멤버십 기능과 관광지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새로운 관광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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