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고(故) 배우 김새론 유족이 공개한 AI 추모 영상. 사진 권영찬 소장 유튜브 채널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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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배우 김새론 유족 측이 AI를 활용한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유튜브 채널에 ‘김새론님 추모하며 유가족이 만든 AI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설명에는 김새론 유족이 제공했다고 적혀 있다.
영상에서 AI로 구현된 김새론은 “저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들은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기억들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팬들을 향해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해서 때로는 부족한 모습도 많았고 실망을 드린 순간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저를 기억해 주신다면 밝고 따뜻했던 모습으로 기억해달라”고 덧붙였다.
유족 측은 2022년부터 이진호가 김새론 관련 영상을 수차례 제작했는데 이중 허위 사실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부 변호사는 “현재 진실 공방이 오가는 부분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미성년자 때 사귀었는지 문제이고 사귄 것 자체는 사실”이라며 “이를 (김새론의) ‘자작극’이라고 보도한 부분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말했다. 부 변호사는 이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기 전 고소 취지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0일 유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배우 김수현이 2015년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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