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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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경기도의료원을 연구 중심 병원으로 육성하고, 지역 의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2월과 3월 두차례에 걸쳐 경기도의료원 관계자 및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연구 기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월27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열린 첫 번째 간담회에는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장(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을 비롯해 행정과장, 본부장 등 총 23명이 참석했다.
고려대 정성희 교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의료원의 연구 중심 병원 모델을 소개하며, 의료진 개별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의료진이 논문 리뷰, 임상평가, 사용성 평가 등 다양한 연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고, 동기 부여와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현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이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며 공공의료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의료진 연구 참여 확대와 행정적 지원 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도내 의료기기·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계를 강화해 지역 의료산업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방향을 바탕으로 관련 조례 개정과 예산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지속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경기도청, 의료진, 기업이 함께하는 연구 중심 의료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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