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매점서 쌀 1kg 약 8800원
쌀값 폭등하자 민간서 쌀 수입 증가
종전 최대 2020년 2.3배인 991t 수입
흰 쌀밥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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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일본에서 쌀값이 폭등해 정부가 이례적으로 비축미 방출을 결정한 가운데 민간 업체의 쌀 수입도 급증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사(商社) 등 민간 기업이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수입하겠다고 정부에 신청한 쌀 물량은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991t이었다.
민간업체의 연간 쌀 수입량은 2020년도가 426t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번 연도에는 2.3배로 늘었다.
일본 기업들이 쌀 수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에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쌀값이 있다.
일본 기업과 별개로 일본 정부는 무관세로 쌀 77만t을 수입하고 있으며 그중 주식용은 최대 10만t으로 한정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쌀 유통량 증가를 목적으로 처음 실시한 비축미 입찰에서 15만t 가운데 14만2000t이 낙찰됐다고 전날 발표했다.
쌀 60㎏당 평균 낙찰가는 2만1천217엔(약 20만8000원)으로 1월 사업자 간 거래 가격보다 다소 낮았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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