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나도 문자 받아…나서지 말라고"
경찰청장 직무대행 "철저하게 수사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20대 민생의제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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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자신에 대한 암살 계획 제보에 대해 "몰지각한 사람이 일부 있겠지만 대체로 우리 국민들의 수준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5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 20대 민생의제 발표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향후 외부 활동 축소 계획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왼쪽부터),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허석곤 소방청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3.12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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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저도 전날(11일) 저녁에 해당 문자를 받았다"며 "'너 조심해라, 소련제 권총을 지금 수입해 암살을 계획하고 있으니 나서지 마라'는 문자였다"고 밝혔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런 정보를 사전에 입수했나'라는 박 의원 질의에 "온라인으로 양쪽(여야) 대표를 협박하는 사건이 꽤 있다"며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수사대나 본청 사이버수사대 등에서 적극적으로 수사에 착수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대명천지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지적하자, 이 직무대행은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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