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재해 감사원장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 직후 직무에 복귀했습니다.
헌재 결정에 사의를 표하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대통령실도 헌재 결정을 크게 환영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최재해 감사원장은 헌법재판소가 자신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한 직후, 즉시 직무에 복귀했습니다.
최 원장은 헌재 재판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 공직기강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해/감사원장> "지금과같이 혼란스러운 정국에서는 공직자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직기강 확립에 역점을 두고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야당의 무리한 탄핵이었다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등의 민감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최 원장에 이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안도 기각되자, 대통령실 역시 입장을 냈습니다.
대통령실은 "헌재의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심판 사건 기각 결정을 환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헌재는 탄핵의 사유조차 불분명한 무리한 탄핵소추 4건을 모두 기각해 야당의 탄핵 남발에 경종을 울렸다"며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공직자들이 하루빨리 업무에 복귀해 국정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이러한 입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했단 관측 속에 나왔습니다.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 심판 결과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직접 연관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배경 중 하나로 감사원장 탄핵을 거론한 바 있어, 여권에서는 이번 결정이 헌재를 둘러싼 여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감사원은 올해 현 정부나 여권을 겨냥한 야당 주도의 감사 요구를, 예년보다 6배 정도 많은 30건가량 처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감사원장 #탄핵 #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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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최재해 감사원장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 직후 직무에 복귀했습니다.
헌재 결정에 사의를 표하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대통령실도 헌재 결정을 크게 환영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최 원장은 헌재 재판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 공직기강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해/감사원장> "지금과같이 혼란스러운 정국에서는 공직자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직기강 확립에 역점을 두고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야당의 무리한 탄핵이었다는 비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등의 민감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헌재의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지검장 등 검사 3명에 대한 탄핵 심판 사건 기각 결정을 환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헌재는 탄핵의 사유조차 불분명한 무리한 탄핵소추 4건을 모두 기각해 야당의 탄핵 남발에 경종을 울렸다"며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공직자들이 하루빨리 업무에 복귀해 국정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 심판 결과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직접 연관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배경 중 하나로 감사원장 탄핵을 거론한 바 있어, 여권에서는 이번 결정이 헌재를 둘러싼 여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감사원은 올해 현 정부나 여권을 겨냥한 야당 주도의 감사 요구를, 예년보다 6배 정도 많은 30건가량 처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감사원장 #탄핵 #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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