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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랑, 아이스크림미디어에서 2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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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랑이 아이스크림미디어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에듀테크 최대 얼라이언스'를 공식화했다. 양사는 2025년 2월 20일 투자계약서와 공동사업 합의서를 체결하고, 교육 협력사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교육시장을 함께 공략하기로 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전국 초등학교의 95% 이상이 사용하는 교실용 콘텐츠·학습자료 플랫폼 '아이스크림S'를 비롯해 다양한 공교육 특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5년 이상 축적해온 학교 대상 에듀테크 업력과 공교육 현장에 맞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초등교육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랑은 '꾸그'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자회사인 한국가이던스를 통해 100여 종 이상의 심리·적성·흥미·인성 진단검사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AI 기반으로 고도화한 AI 진단검사 SaaS는 이미 영어·한국어·일본어 지원 체계를 갖추었으며, 태국어·인도네시아어·베트남어 버전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양사는 아시아 주요 지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 관계자는 "해외 박람회·전시회 참여 경험과 폭넓은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싱가포르·일본·인도네시아·베트남 등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스크림미디어 계열사인 아이스크림아트의 '아트봉봉' 및 AI그림심리검사 솔루션도 글로랑 자회사 한국가이던스의 전국 영업망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양사는 AI 진단검사와 예술심리 분야를 연결한 종합형 솔루션 구축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글로랑 황태일 대표는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자본력과 공교육 시장 이해도가 당사의 AI·진단검사 기술력을 뒷받침해줄 것"이라며 "해외에서 이미 관심이 높은 진단검사와 실시간 온라인 교육 서비스가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 측은 "글로랑이 보유한 풍부한 진단데이터와 '꾸그' 플랫폼은 우리에게도 큰 기회"라며 "협업을 통해 공교육은 물론 가정교육 분야까지 혁신을 도모해, 교육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글 : 김문선(english@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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