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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전 장관, 윤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 증인 출석
경찰은 오늘(18일) 주요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자택과 서울·세종 집무실, 허석곤 소방청장과 이영팔 소방청 차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 이들 5곳에 수사관을 보내 서류와 전산 기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수처로부터 관련 사건을 넘겨받았습니다.
아울러 해당 의혹을 증언한 허 청장에 대해 공수처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자료를 넘겨받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11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나와 언론사의 전기·물 공급을 끊으려 한 적이 없고, 이와 관련해 지시받은 적도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다만 "대통령실(집무실)에서 종이쪽지 몇 개를 멀리서 본 게 있는데, 그 쪽지 중에 소방청 단전, 단수, 이런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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