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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장관과 사우디 왕세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났다고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와 루비오 장관은 양국 관계 강화 방안과 최근 지역·국제적 사안 등을 논의했다고 SPA 통신은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데 이어 중동 순방을 이어가고 있는 루비오 장관은 오는 18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와 함께 러시아 대표단을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가 오랜 기간 가깝게 지냈다는 점에서 사우디가 이번 회담에서 중재 역할을 맡으리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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