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승객 170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내부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화재는 1시간 16분 만에 완전히 진압됐고 승객 170명(탑승 정비사 1명 포함), 승무원 6명 등 모두 176명은 비상 슬라이드로 모두 탈출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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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에서의 에어부산 화재 사고에 부산 지역구 의원들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갑)은 29일 자신의 SNS에 "아침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무안공항 항공사고가 난 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김해공항에서의 사고"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 의원은 "다행히 탑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안전하게 탈출했다고 하니 불행 중 다행"이라면서도 "화재 원인을 분석하고 소 잃은 뒤라도 외양간을 고쳐 재발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회 국토위원인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구)은 이날 자신의 SNS에 "부상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빌겠다"며 "아울러 관계당국의 조속하고 면밀한 조사 및 후속조치를 당부드린다"고 촉구했다.
주진우 의원(부산 해운대구갑)은 "저비용항공사(LCC)의 안전체계를 새로 설계해야할 수준"이라며 "가덕도신공항도 예산을 더 들여서라도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체계를 갖춰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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