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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31 (금)

尹, 구속기소에 "각오하고 시작한 일, 당당히 대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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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믿고, 국민과 함께 대처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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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의 구속기소 결정 이후 심경을 변호인단 등 측근들에게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처음부터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 각오하고 시작한 일이었다"며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가는 길이니 국민을 믿고, 국민들과 함께 당당하게 대처해 나아가자"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이런 입장은 측근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나온 메시지라는 게 대통령 측 설명이다. 체포와 구속, 기소 과정들에 불법적인 요소들이 다분하다는 측근들의 문제제기에 대통령이 ‘의연하게 가자’는 취지로 말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구속기소 이후에도 서울구치소 내 독방에 그대로 머물고 있다. 현재는 접견 금지 조치와 서신 수발신 금지 조치가 해제돼 일부 접견이 가능한 상황이다.

아주경제=이다희 수습기자 qhsfid7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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