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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5 (토)

정권 교체 49% 연장 46%… 국민의힘 45% 민주당 42%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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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왼쪽 사진).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박찬대 원내대표(오른쪽 사진).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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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주도하는 정권 교체론과 국민의힘 정권 연장론이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도 오차 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의 국민의힘 상승세와 민주당 하락세가 멈췄다.

조선일보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바란다는 응답은 49.1%,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을 바란다는 응답은 46.0%였다. 두 응답 간 격차는 3.1%p로, 오차 범위(95% 신뢰 수준에서 ±3.1%p) 안이었다.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정권 교체론은 2.9%p 늘었고, 정권 연장론은 2.6%p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TK)과 충청, 부산·울산·경남(PK)에서 정권 연장론이 67.0%, 57.3%, 53.5%로 우세했다. 정권 교체론은 각각 29.1%, 39.8%, 40.7%였다. 호남(76.2%)과 인천·경기(54.7%)에서는 정권 교체론이 높았다. 서울은 정권 교체론이 49.1%, 정권 연장론이 47.6%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5.4%, 민주당이 41.7%였다. 국민의힘은 1.1%p 하락했고, 민주당은 2.7%p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3.7%p로, 오차 범위 안이었다. 이어서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정당 1.1% 순이었다. 무당층은 5.4%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8.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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