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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인천 서구 군 철책선 2.7㎞ 철거…“친수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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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천 서구 안암유수지 인근에 설치된 군 철책선.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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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해안가에 설치된 군 경계 철책선이 철거돼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서구 오류동 안암유수지에 설치된 4.2㎞의 군 철책선 중 2.7㎞ 구간의 철거사업을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육군 제17사단과 체결한 ‘해안 군부대 경계철책 철거 사업 합의각서’에 따른 것이다.

인천시는 28억원을 들여 다음 달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에 철거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군 철책선을 철거한 곳에는 시민들이 바다에 접근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물론 서구~김포를 연결하는 보행·자전거 연결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철거에서 제외된 1.5㎞ 구간은 모래채취업체 임대해 사용하고 있어 향후 임대 기간이 끝나면 군과 협의해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동우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17사단과 군 철책선 철거와 대체시설 설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철거된 곳에는 펜스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바다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인천 서구 안암유수지 군 철책선 철거사어 위치도.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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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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