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로 본 미래 산업 트렌드' 발간
삼정KPMG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 'CES 2025로 본 미래 산업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이번 CES 2025의 핵심 키워드로는 'S·N·A·K·E'가 선정됐다.
이번 CES 2025의 핵심 키워드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SDV) △네트워킹(Networking) △인공지능(AI) △키네틱(Kinetic·운동성) △에너지(Energy)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올해 CES는 첨단 기술로 뛰어든다는 의미를 담은 '몰입(DIVE IN)'이라는 슬로건 아래 166개국의 4800여개 기업과 14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국내 기업은 역대 최다인 1031개사가 참가했다. 미국, 중국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CES 2025에서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을 포함한 최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들이 주목 받았다. 또한 스마트홈, 커넥티드 디바이스, 자동차와 도시 간 연결성을 중심으로 네트워킹 기술이 강조됐다.
지난해 CES가 AI의 잠재력을 보여준 데 이어 올해 CES에서는 AI의 시장성을 높이려는 기업들의 행보가 부각됐다. AI가 실생활에 적용된 사례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을 높이는 기술을 선보였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인간의 운동성을 강화하는 기술도 두드러졌다. 화석연료의 급격한 퇴출보다는 탄소 배출 감축에 집중하는 에너지 전환이 조명됐다.
한국 기업은 1031개 사가 참가하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참여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벤처 및 스타트업이 641개 사로 62%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 현대차그룹, LG, 네이버, 카카오 등이 육성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시연하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염승훈 삼정KPMG 테크놀로지 산업 리더 부대표는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과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하려면 기업들은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CES 2025 트렌드 분석이 우리 기업이 산업 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송하준 기자 hajun825@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