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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박수민 "野, 국수본과의 내통, 국민께 즉시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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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9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과 국가수사본부의 내통 의혹에 대해 더 이상 혼란과 공포를 조장하지 말고 내통 사항을 국민께 소상히 밝힐 것을 주문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특공대 투입, 상호 체포 경고 등 경호처와 경찰 간에 내전급 입장 표명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특공대와 경호처 간의 충돌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알고 보니 민주당이 뒤에서 경찰을 조종하고 있었다"며 "이상식 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희 당과 국수본(국가수사본부)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나고 회의가 이어졌습니다'라고 스스로 밝혔다"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장막 뒤에 숨어서 혼란과 공포를 조장하지 말아야 한다"며 "혼란을 틈타 도대체 무엇을 찬탈하려는 것인지오? 왜 경찰 수사에 개입하시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에 엄중히 다시 경고한다. 즉시 이 거대한 혼란에서 손을 떼라"며 "국수본과 내통한 사항을 국민께 소상히 밝히고 국민들께 즉시 사과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에도 엄중히 경고한다. 공무원의 헌법상 중립의무를 잊은 것인가"라며 "특정 정파와 내통한 것인가. 민주당이 어느새 대통령이 된 것인가"라고 했다.

그는 "경찰은 민주당의 지휘를 즉시 거부하라. 헌법상의 중립의무로 복귀하라"며 "만약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깨어지면 어떤 책임을 지셔야 하는지 잘 아실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명시한 헌법 7조를 거론하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도 강력히 경고한다. 민주당과 내통하고 있는 경찰에 대해 즉각 엄정중립을 명하라"고 강조했다.

박한솔 기자(sunshine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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