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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김민전, '백골단' 기자회견 주선 파장…여당 내부서도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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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국민의힘 의원 : 그들의 목소리를 여러분께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김정현/반공청년단 단장 (어제) : 백골단은 반공청년단의 예하조직으로 운영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김민전 의원이 '백골단'의 기자회견을 주선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백골단, 8·90년대 시위 진압에 동원된 악명 높은 사복 경찰을 뜻합니다.

김 의원은 뒤늦게 기자회견을 취소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오히려 더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 고작 범죄자 하나 지키겠다고 이런 폭력 조직이 만들어진 것도 충격적인데,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이들을 국회로 끌어들여서 기자회견까지 했습니다. 김민전 의원이 이런 대업을 이루고 나서 퍽 고단했던지,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또 숙면을 취했습니다. 오죽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잠자는 국회 백골공주'라는 별명까지 붙였겠습니까.]

야6당은 김 의원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는데, 정작 당에서는 징계가 필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백골단의 명칭이나 실체에 대해서 불분명한 상태에서 어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김민전 의원이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했기 때문에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당 내에서도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해도해도 너무하다"라는 비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윤형 의원은 어떻게 보세요? 그리고 실제 당 내에서는 얼마나 신랄한 비판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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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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