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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날씨] 오늘 아침 한파 절정…서울 체감 -1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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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강추위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이 영하 11.6도 대전 영하 14.2도 무주 영하 18.7도 보이고 있는데요. 찬 바람까지 불어면서 무주의 체감온도가 영하 32.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전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아침까지 호남 서해안에 1~5cm의 눈이 더 내리겠고요. 늦은 오후부터 다시 눈이 내릴텐데요. 모레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에 1~5cm 전북 서해안에 최대 8cm 적설이 예상됩니다.

한낮에도 기온은 오르지 못 하며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 영하 2도 춘천 영하 5도 예상됩니다.

주말부터는 기온이 올라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한파가 찾아오면 기상청은 체감온도를 함께 발표합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추위가 다 다를텐데 어떻게 측정해 발표하는 걸까요?

우리나라는 미국과 캐나다 기상청이 발표한 공식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어려워 보이는 수식인데요. 기온과 바람으로 방정식을 풀어서 체감온도를 계산합니다.

체감온도는 결국 바람이 좌우하는 거라 바람이 강해질수록 체감온도는 낮아집니다.

체감온도에 따라 관심,주의,경고,위험으로 나뉘는데 오늘처럼 위험 단계 때에는 겹겹이 옷을 껴입고, 모자 목도리 같은 방한용품을 착용해 체감온도를 높여야겠습니다.

날씨와 생활정보 이나엘입니다.

이나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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