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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CES 2025] 삼성SDS, 기업 업무 최적화 생성형 AI 서비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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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삼성SDS는 7~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준희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삼성SD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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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지난 7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단독 전시룸을 마련해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을 소개하며, 고객들이 실제 업무에서 생성형 AI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체험하도록 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메신저, 영상 회의 등 협업 도구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서비스로, 2024년 출시 이후 금융, 제조,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18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이번 CES에서는 세계 최초로 3개 이상의 언어를 동시 통∙번역할 수 있는 회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를 포함한 10개 언어를 음성으로 실시간 자막 처리하고, 총 15개 언어 번역을 지원해 언어 장벽 없는 회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브리티 코파일럿은 퍼스널 에이전트(Personal Agent) 기능을 통해 명령 없이도 사용자의 메일, 문서 등을 활용해 업무를 자동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퍼스널 에이전트가 일정 조회 및 자료 검색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연이 진행됐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데이터와 LLM(거대언어모델)을 안전하게 연결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멀티 에이전트 기능을 활용해 시장 트렌드 조사, 판매량 분석, 매출 산정, 프로모션 전략 수립 등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하며, 보고서 초안을 5분 내에 완성하는 혁신을 선보였다.

패브릭스는 생성형 AI 이용 중 발생하는 대화와 데이터 이력을 암호화하여 사내 기밀을 보호하며, 국내외 70여 개 기업에서 약 10만명의 사용자가 이용 중이다.

삼성SDS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통해 단순 반복 작업부터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까지 자동화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 사례를 공개했다. 특히 ‘해외 국가 법령 정보 모니터링’ 시연에서는 기존 12주가 소요되던 업무를 1주로 단축한 사례를 선보였다.

브리티 오토메이션은 국내 시장 점유율 60%를 기록하며, 공공, 금융, 제조 등 310여 개 기업에서 사용 중이다. 2020년 이후 5년 연속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리포트에 등재된 유일한 국내 업무 자동화 솔루션이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CES 2025에서 선보인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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