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미지. /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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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이틀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만472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2.20% 떨어진 수준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 가격은 3315달러로 전날 대비 2.03% 하락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한 이유는 투자시장에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다고 관측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최근 공개됐는데, 이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방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은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이전에 가정했던 것보다 물가 수준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요인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아지며 비트코인이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호 기자(t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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