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최고 328대 1 경쟁률 기록
서울주택도시공사.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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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서울시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도입된 ‘장기전세주택2(미리 내 집)’의 세 번째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3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청약 접수를 마쳤다.
SH는 이번 장기전세주택2에 해당한 ‘메이플 자이’ 등 395가구 모집에 1만5091명이 신청해 평균 3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장기전세주택2(SHift2)-미리 내 집’은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이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재공급 단지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전용 59㎡가 32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청계SK뷰(신규 공급·무자녀) 전용 44㎡ 94대 1 ▷청계SK뷰(신규 공급·유자녀) 전용 59㎡ 26.8대 1 ▷힐스테이트 강동 리버뷰 (재공급·무자녀) 전용 59㎡ 300.5대 1 ▷올림픽파크포레온 (재공급·유자녀) 전용 59㎡ 171.3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SH공사는 이달 31일 서류 심사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입주 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 부합 여부를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하고 오는 4월 25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올해 주요 경영 목표인 미리 내 집 공급 확대를 위해 취임 1주 만에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며 “인기 있는 재개발·재건축 신규 단지의 공급이 다수 예정된 만큼,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꾸준한 관심과 신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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