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칼리버스 김동규 대표이사, 엔비디아 닐 트레빗 부사장, 롯데이노베이트 김경엽 대표이사 / 사진제공=롯데이노베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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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의 메타버스 자회사 칼리버스가 미국 CES(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 엔비디아, 메타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논의를 이어갔다.
9일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칼리버스는 엔비디아와 디바이스 성능과 상관 없이 고품질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GeForce NOW)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존 칼리버스 구동을 위해 고사양 PC가 필요했단 던점을 극복해 일반PC나 모바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부스를 방문한 엔비디아 닐 트레빗 부사장은 메타버스 스탠다드 포럼의 회장으로, 칼리버스를 통한 한미일 메타버스 산업협회와의 연계에 대해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메타와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애플리케이션을 상반기 론칭하기로 했으며 유저 창작 중심의 플랫폼 전개에 대해서도 공동 논의하기로 협의했다. 메타는 AI(인공지능) 기반의 독창적 기술을 활용한 칼리버스 콘텐츠에 대해 만족해하며 향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칼리버스는 이더리움 계열(Layer 2) 1위 기업 아비트럼과 건전한 웹3.0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양사는 대규모 투자를 포함한 광범위한 사업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상호간 사업 시너지에 대해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세계 최초 스마트폰용 돔글래스 필름과 3D 전용필름을 개발한 화이트스톤과는 일반영상을 3D로 전환하는 칼리버스 AI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할 신형 3D 필름 공급에 대해 독점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일반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PC 등에 전용 보호필름만 부착하면 영상 콘텐츠를 실감 나는 입체화면으로 볼 수 있게 하는 필름과 전용 앱을 올해 상반기 내 론칭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칼리버스는 8일에도 애플,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기업들과 메타버스 확장을 위해 추후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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