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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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2년 11월 취임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직을 2032년 내려놓을 것이라는 대만 학자의 전망이 나왔다.
8일 경제일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싱크탱크 중앙연구원 정치학연구소의 차이원쉬안 연구원은 전날 대만 정치대 동아연구소 등이 개최한 ‘2024 중국 대륙 정세 총결산과 미래 발전 추세 관찰 포럼’에서 이렇게 전망했다.
그는 시 주석이 현재 대권을 장악하고 있고 도전받고 있다는 확실한 징후는 없다면서도 “1953년생인 시 주석에게 가장 큰 위협은 건강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총서기직 사임 가능성에 대해 “이는 시 주석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고려한 움직임”이라고 해석했다.
중국 최고지도자인 시 주석은 현재 중국공산당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직하고 있다.
차이 연구원은 “시 주석이 당 총서기직을 내려놓더라도 군권(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계속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32년 이전에 과학기술 관료 육성 및 후계 구도 포석에 나설 것이라며 “다만 이런 움직임으로 인해 중국 내 정치적 불안정성 관련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관련해 오는 2027∼2032년 5년간이 중국 정치와 양안(중국과 대만) 정세에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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