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8 (수)

세종장애인체력인증센터 재활·훈련서비스 호응 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역 기업 혁신제품 시범운영···보행 분석 통한 맞춤형 지원 등

더팩트

한 장애인이 재활에 활용된 혁신제품을 이용하고 있다.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과 노인 등을 대상으로 보행 재활·운동을 지원하는 혁신제품을 시범 운영한 결과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혁신제품 시범운영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2024년 스타트업 혁신제품 선보급 지원 사업’ 선정에 따라 휴카시스템과 함께 진행했다.

세종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지난해 10∼12월 3개월간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운 사람, 지역사회 만성기 장애인, 노인 등에게 보행 분석을 통한 재활 등을 지원했다.

재활에 활용된 혁신제품 'HUCA-GAS100'은 실시간 시각적 보행 정보를 제공하며 자동·수동 보행 기능 등을 통해 재활 수준을 조절할 수 있다. 또 사용자 맞춤 보폭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등 이용 대상자의 재활·운동 효과를 높인다.

앞서 이 체력인증센터는 시범운영 기간 보행 훈련이 필요한 뇌병변, 파킨슨병, 편마비, 지체 장애 등 대상자 총 7명을 선정해 주 3회 이상 혁신제품을 이용한 보행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그 결과 이용자들은 해당 기기를 이용하는 동안 100∼120 이상 심박수를 꾸준히 유지한 것으로 나타나 유산소 운동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들 과반수 이상이 피로감과 우울감이 감소했다고 답했고 수혜 만족도 평가 결과도 5점 만점에 평균 4.1점으로 조사되는 등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민호 시장(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세종시 장애인·노인을 위해 보행 재활과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보급된 혁신 제품을 활용한 보행 재활·훈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식 휴카시스템 대표는 "기존 보행 재활 로봇에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된 이후 이를 뛰어넘는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로 결심했다"며 "제품이 대상자들의 보행 재활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