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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남성이 일을 그만두기 위해 자신의 손가락 4개를 자르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지난달 14일(현지시간) 구자라트주 수랏시에 사는 남성 마유르 타라파(32)의 손가락 절단 사건에 대해 발표했다.
친척이 운영하는 다이아몬드 회사에서 컴퓨터 운영자로 일하던 이 남성은 길거리에서 왼손 손가락 4개가 절단된 채 발견됐다.
마유르는 경찰에 “오토바이를 타고 친구 집에 가던 중 어지러움을 느껴 기절했다”며 “의식을 되찾았을 때 손가락이 잘려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범죄 집단이나 사이비 종교가 연관돼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변을 수색했다. 수색 결과 인근 하천에서 주방용 칼과 잘린 손가락이 담긴 가방이 나왔다.
경찰은 수상함을 느껴 마유르를 추궁했다.
마유르는 친척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그만두고 싶었는데,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아 스스로 손가락을 잘랐다고 자백했다.
그는 인근 상점에서 산 식도로 손가락을 자르고, 팔꿈치에 밧줄을 묶어 지혈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강주 동아닷컴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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