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XPS 안녕.. 델·프로·맥스 3종으로 브랜드 통합 [CES 2025]

델의 새로운 통합 브랜딩. 델 제공

델 테크놀로지스가 XPS, 래티튜드 등의 브랜드를 없애고 델, 델 프로, 델 프로 맥스 3종으로 통합한다.

델은 CES 2025 개막을 앞둔 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PC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델은 엔터테인먼트·학습·업무용 제품군, 델 프로는 전문가급 생산성을 위한 제품군, 델 프로 맥스는 최고의 성능을 위한 제품군을 뜻한다.

각각의 제품군에는 △엔트리급 티어 △가장 다양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메인스트림급 ‘플러스 티어’ △우수한 휴대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고급형 ‘프리미엄 티어’까지 3가지 등급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델은 기존 비즈니스 노트북과 데스크톱의 브랜딩도 각각 ‘델 프로 노트북(전 모델명: 델 래티튜드)’과 ‘델 프로 데스크톱(전 모델명: 델 옵티플렉스)’으로 바꿨다.

델 프로 라인업. 델 제공

각각 14인치, 1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델 프로 14 및 13 프리미엄’은 약 1kg대의 초경량 제품으로 ‘델 프로’ 포트폴리오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최대 21.2시간의 배터리 수명으로 전작 대비 실행 시간이 51% 증가했으며, 이전 세대보다 멀티스레드 환경에서의 성능이 최대 36%, 싱글스레드 환경에서 19%, 그래픽 렌더링에서 82% 향상됐으며 인공지능(AI) 처리 속도가 3.5배 빨라졌다. 특히 ‘델 프로 14 프리미엄’은 탠덤 OLED 디스플레이 옵션을 탑재한 첫 기업용 노트북이다. 델 프로 프리미엄 제품은 7일 국내 출시됐으며 ‘델 프로 14 프리미엄’의 탠덤 OLED 패널을 탑재한 제품은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델 프로 플러스’ 제품군은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사양을 제공하는 메인스트림 기업용 노트북으로, 사용자 수요에 따라 다양한 스펙, 폼 팩터, 디스플레이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델 프로 플러스’ 신제품의 대표 격인 ‘델 프로 14 플러스’, ‘델 프로 16 플러스’는 각각 14, 16인치의 넓고 시원한 시야로 멀티태스킹 및 생산성 작업에 최적화됐다. 이들 제품은 16:10 화면비의 넓은 디스플레이에 초슬림 베젤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차분하고 세련된 플래티넘 실버 색상으로 제공된다. 50%의 재활용 및 저탄소 알루미늄으로 설계돼 뛰어난 내구성은 물론 지속 가능한 마감 기술을 통해 친환경적 가치를 구현했다. 델 프로 플러스 제품 또한 7일 국내 출시됐다.

델 프로 14 플러스. 델 제공

‘델 프로’ 제품군은 일상적인 업무 생산성을 위한 필수 성능을 제공한다. 각각 14, 1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델 프로 14’, ‘델 프로 16’은 시크한 메탈릭 마감(플래티넘 실버 색상)과 레이저 텍스처 마감(마그네타이트 다크 그레이 색상)으로 제공된다. 특히 ‘델 프로 14’는 16:10 화면비의 저전력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초경량 14인치 노트북으로 이동 중에도 업무 연속성을 원활히 보장한다.기업용 데스크톱 PC인 ‘델 프로 데스크톱’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델 최초의 기업용 데스크톱 PC로 마이크로형, 슬림형, 타워형의 3가지 폼 팩터로 제공되며, AI에 최적화된 성능과 탁월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델 프로 14 및 16, 델 프로 데스크톱은 3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델 프로 맥스(전 모델명: 델 프리시전)’ 포트폴리오는 전체적으로 델 프로 디자인을 적용해 통일감 있고 프로페셔널한 외관을 구현했다. ‘델 프로 맥스 14’, ‘델 프로 맥스 16’은 각각 14, 16인치 디스플레이에서 최대 QHD+ 해상도, 16:10 화면비를 지원한다. 이동이 잦은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디자이너, 아키텍트, 엔지니어들은 최대 엔비디아 RTX 2000급 그래픽을 통해 AI 추론, 렌더링 및 크리에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성능을 제공한다. 델 프로 맥스 14·16은 올해 3월 말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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