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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LGU+ 요술통장, 장애가정 청소년 488명에 '키다리아저씨'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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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제공=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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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두드림 U+요술통장'으로 15년 간 누적 488명의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부와 멘토링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장애인 가정의 만 13세(중학교 1학년) 청소년을 선발해 대학등록 또는 취업 준비 장학금을 조성하는 매칭펀드형 사회공헌활동이다. 2010년부터 매년 LG유플러스 주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주관으로 진행해 왔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멘토가 돼 매월 본인의 월급에서 2만원을 기부하고, 멘티인 청소년도 자신의 꿈을 위해 매월 2만원을 저축하면, LG유플러스가 매월 6만 원의 금액을 매칭해 적금을 드는 형태다. 청소년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에 적립금 600만과 이자를 포함한 장학금을 받아 대학 학비 또는 사회 자립 자금으로 쓸 수 있다. 지금까지 488명의 청소년과 함께 누적 약 21억6800만원을 모았다.

또 LG유플러스의 임직원 멘토들이 청소년 멘티들과 다양한 문화 체험, 여름 캠프 등 온·오프라인 활동도 함께 한다.

올해부터는 청소년 멘티 1명당 임직원 멘토가 2명으로 늘어난다. 참여를 원하는 임직원들의 수가 늘었고, 청소년 멘티들이 1대1 소통의 부담감을 덜도록 돕자는 사내 의견을 반영했다. 적립금 규모도 커진다. 멘토 2명과 멘티가 각 2만원씩 총 6만 원을 매월 저금하면 LG유플러스는 8만 원을 더해 매월 14만 원이 모은다. 청소년의 고등학교 졸업하는 시점에는 840만원과 이자를 더한 적립금이 마련된다.

이번 15차 두드림 U+요술통장 발대식은 오는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다. 30명의 멘티와 60명의 멘토는 발대식 이후 1박 2일 스키 캠프에 참여한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임직원 멘토와 장애가정 청소년 멘티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꿈을 실현하는 계기를 갖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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