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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한화證 "네이버, AI 수익화 효과 나타나…목표가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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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추정치 업사이드 요인 많아"

뉴스1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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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화투자증권(003530)은 7일 네이버(03542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7.7% 높여 잡았다. 그러면서 네이버에 대한 '매수' 의견과 인터넷 대형주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은 멀티플 조정 없이 광고와 커머스 이익 추정치 상향에 기인한다"며 "업황 회복세가 전혀 없음에도 실적이 좋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인공지능(AI) 수익화 효과가 분명히 작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의 AI 효과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서도 입증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해외 사업 확장 가능성을 제외하고 로컬 시장의 가치만으로도 정상 구간의 밸류에이션은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네이버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 8100억 원, 영업이익 551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컨센서스·5720억 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성수기 효과가 제한적이었지만 홈피드 인벤토리 확대와 타겟팅 고도화로 검색 광고(SA)와 디스플레이 광고(DA)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6%, 11.6%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실적 추정치의 업사이드 요인이 더 많다"며 "시장 비중 이상을 채워 담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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